도시어부 왕포 조기 종류 수조기 백조기 낚시 채비 스마트피싱 낚시대 세트. 참조기 부세 구별법

Posted by 겨울당근
2018. 6. 15. 14:35

도시어부 그란트가 나온 왕포 파이널 편 보셨어요?

도시어부 조기 낚시로 4명이서 조기만 50마리를 잡았네요.

제 형은 낚시 매니아인데 저는 낚시를 전혀 안해서 조기라고 하면 식탁에 오르는 조기 밖에 몰랐어요.

그런데 도시어부 왕포 조기 종류가 달라 보여서 좀 검색을 해봤습니다.

일단 보통 우리가 조기라고 먹는 생선들은 기껏해야 한 뼘 정도고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조기는 손바닥보다 작은게 대부분이었어요.

그런 조기가 참조기라고 하네요.

도시어부 조기는 수조기입니다.

조기 종류 구별법

조기라고 칭하는 생선은 모두 경골어류강-농어목-민어과에 속하는 270여종의 생선들입니다.

조기의 친척은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종류 몇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참조기

가장 일반적으로 조기라고 부르면 이 녀석을 지칭합니다. 과거에는 퍼담을 정도로 흔한 생선이었지만, 어획량이 급감해서 귀한 몸값을 자랑합니다. 말려서 꿰어 놓으면 굴비라고 부릅니다. 겉보리에 묻어서 저장한 굴비는 보리굴비라고 부르며 맛이좋습니다.

외형적 특징은 노르스름한 배와 정면 이마의 다이아몬드 형태의 뼈 모양이 특징입니다. 영어 이름으로 Yellow Croaker입니다.

중국산 참조기나 한국산 참조기나 유전적 생태학적으로 같은 종류입니다. 같은 바다에서 잡으니까....

부세조기

일명 가짜조기, 가짜굴비의 주범이었습니다. 요즘은 이 녀석의 인기도 높아져서 몸값이 덩달아 치솟았습니다. 덕분에 가짜굴비, 가짜조기의 자리를 기니산 긴가이석태라는 생선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최대 75cm까지 자라며, 참조기와 색상은 비슷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녀석의 영어 이름은 Large Yellow Croaker입니다.

일부지역에서 부세를 "백조기","백조구", 라고 부르고, 심지어 부산에서는 수조기라고도 부릅니다. 이름 때문에 의사소통이 힘들 정도네요.

수조기

도시어부에서 대상어종이 된 조기입니다. 55cm까지도 자라며, 백조기 처럼 잡혀 올라오면 뽁뽁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후 소개할 백조기와 위에 소개한 부세조기의 중간 정도로 몸체 색은 흰색에 가깝고, 지느러미는 노랗습니다. 

별칭으로 반어, 대반어라고도 부르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수조기를 부세라고도 부릅니다.

별칭으로 민어조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민어 다음으로 대형 어종이라 마치 민어인 것처럼 속여 팔려는 속셈이 만들어낸 이름입니다. 그마저도 요새는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영상가이석태라는 생선으로 속여 팔고 있습니다.

백조기

가장흔한 낚시 대상어종이라고 합니다. 저는 낚알못이라^^;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소금구이를 해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물밖으로 나오면 뽁뽁 하는 소리를 내서 "보구치"라고도 불립니다.

민어

민어는 굳이 조기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워낙 귀한 몸값의 생선이고,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합니다. 90cm까지도 자라는 대형어종입니다. 껍질과 내장까지 알뜰하게 먹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자연산만 있었지만, 요즘은 양식산 민어도 있습니다. 뷔페에서 민어회라고 나오는 것은 민어가 아니라 홍민어라고 부르는 점성어로 대부분 중국산 양식어종입니다.

도시어부 낚시대는 도시어부와 스마트피싱이 콜라보로 만든 낚시대라고 합니다.

6월23일 오후 5시30분에 롯데홈쇼핑을 통해서 판매 예정입니다.

ABS재질의 낚시가방, 각각 2개의 팁을 가진 줌낚시대, 에깅 루어 낚시대, 베이트릴, 3천번 스피닝릴, 스마트백 보조가방을 세트로 구성해서 판다고 합니다.

덕분에 도시어부 조기낚시에 이 브랜드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판매예정인 세트에는 도시어부 조기 낚시대는 포함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낚시 채비

수조기 낚시 채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백조기 낚시 채비 역시 위와 같이 사용해도 되지만, 마릿수 재미를 위해서 원투 묶음추 같은 것으로 낚시를 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쉬운낚시라서 대충 던져도 어군만 만나면 잘 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