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깨어난우주 촬영지 화성 MDRS 위치

Posted by McDude
2018. 7. 11. 00:14

지난 주말 tvn에서 미스터선샤인 방송이 시작되었죠.

역시 김은숙작가다 싶었어요.

여전히 고증오류가 눈에 띄지만, 김은숙작가의 장르는 언제나 판타지잖아요.

판타지에서 고증을 논하기는 적절치 않죠.

그런데 김은숙작가 못지 않게 대단한 것은 역시 tvn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스터선샤인이 원래 sbs방영을 목표로 제작하려던 것인데, sbs가 포기한 것을 tvn이 낼름 한 것이죠.

7월 15일 tvn에서 신개념 예능인 우주예능, 화성예능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바로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 화성을 배경으로 한 예능이라고 합니다.

헌데...진짜 화성을 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과연 갈릴레오 깨어난우주 촬영지 화성이 어디인가....

설마 경기도 화성은 아닐테고...

미국 유타 주 사막에 있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라는 화성 연구시설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시설은 언젠가 진행될 화성 유인 탐사시대에 대비해서 우주인 훈련을 목적으로 만들었다기보다는, 본격적인 우주인 훈련 전에 장기간의 격리 상황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탐사대원들의 심리 연구를 목적으로 화성시뮬레이션을 위한 시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을 나사NASA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인 화성학회라는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성학회라는 곳은 화성을 연구하는 학자들이나 화성에 관심이 많은 관종들이 모여서 만든 학회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은 지구 평평설을 주장하는 인간들이나 거의 동급인 양덕들의 모임 같이 느껴집니다.

비영리단체라고 하지만, 세미나라든지 학회, 워크샵을 개최해서 입장료를 받아 운영되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티비에 방영된 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국 티비에서 방영된 적이 없는 곳일 뿐, 디스커버리 채널이나 히스토리 채널 등에서는 꾸준히 티비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협찬을 해온 곳입니다.

MDRS와 자매시설인 FMARS(Flashline Mars Arctic Research Station)의 연구시설 표면에 디스커버리 채널 로고가 붙어 있죠.

협찬을 받았으니 붙여두는 것이죠.

MDRS홍보를 마치 자선사업인양 하는 곳이지만, 엄연히 회사라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자선사업이라는 것은 미국 국세청 분류만 그럴 뿐이라는 것이 이 단체를 좋지 않게 보는 블로거의 입장이더군요.

전 잘 몰라서...

갈릴레오 깨어난우주 촬영지 MDRS 위치는 미국 유타주 사막입니다.

2200 Cow Dung Road, Hanksville, UT 84734 미국 Tel : +1 303-984-9346

mdrs.marssociety.org

화성과 환경이 비슷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화성도 극지가 있을 것이고 화성 전체가 지구보다 온도가 낮은 곳이죠.

그래서 북극지방에도 화성학회가 운영하는 FMARS라는 연구시설이 또 있다고 합니다.

둘 다 NASA하고 하등 관련 없는 곳인데 깨어난우주 티저영상을 보니, 김병만과 하지원의 우주복에 NASA로고가 붙어 있더군요.

그런데 나사로고는 아무나 붙여도 된다는 사실 ㅋ.

예전에 어쩌다 어른에서 탐험가 문경수 님이 출연해서 언급한 적이 있죠.

나사로고 티셔츠는 나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도안 내려받아서 전사해서 입고 다녀도 된다고...

나사로고가 붙어 있다고해서 그 것이 나사 인증을 뜻하는 것은 아니죠.

나사 인증은 기술력과 하등 상관없이 나사에 돈만 주면 다 발급해줍니다.

장흥에 있는 천문대가 나사 우주체험센터를 겸하고 있죠.

돈만내면 다 발급해주는 것이니...그렇게 대단한 건 아닐 듯 하네요. ㅋ